[기사]"의료 취약지 주민을 위해"…장성군 원격의료 시범사업 개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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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욱성미디어 작성일17-03-23 11:24 조회7,964 댓글0본문
"의료 취약지 주민을 위해"…장성군 원격의료 시범사업 개시
(장성=연합뉴스) 형민우 기자 = 전남 장성군은 6일 오후 장성군 보건소에서 원격의료 시범사업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료 서비스에 들어갔다.
이날 개소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원격의료 시스템을 활용한 진료 서비스가 선보였다.
보건진료 전담공무원이 보건 진료소를 찾은 환자의 병력과 증상을 파악한 후 보건소 의사와 원격의료시스템으로 연결해 협진하고, 환자는 전문의사에게 본인의 건강상태나 질병에 대해 직접 상담하는 등 원격의료서비스가 선보였다.
의료취약지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서 벽지 주민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기반을 구축하고,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2014년부터 도입했다.
장성군은 지난 8월 보건복지부 시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지역 내 18개 보건기관을 연계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.
내과, 신경과 등 전문의 7명을 배치해 전문질환을 협진하고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의사와 원격의료를 할 계획이다.
유두석 군수는 "보건복지부 주관 원격의료 시범사업 선정으로 군민들이 향상된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"며 "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전 지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"고 말했다.
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은 "장성군은 광주라는 대도시 인근에 있지만,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면 단위 지역이 많다"며 "원격의료가 장성 군민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,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"고 밝혔다.
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2016/10/06 16:24 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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